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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안철수 신당을 추진하기 위한 모임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제주에서 신당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철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윤여준 새정추 의장, 이계안·김효전 전 국회의원, 박호근·윤장현 공동위원장, 송호창 국회의원, 금태섭 변호사 등이 내려와 시민대표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설명회에 참여한 시민대표는 강호진 제주주민자치연대 집행위원장, 정승원 제주대 총여학생회장,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김광명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이은숙 서귀포여성발전연대, 제주대 허유진 학생, 정진호 인화초 전 운영위원 등이다.

 

또 최근 새정추 참여를 선언한 신구범 전 지사와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도 참석했다. 특히 강 전 시장은 제주공항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안 의원의 일정에 모두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정식 패널이 아닌 객석에서 시민설명회를 지켜봤다.

 

윤여준 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반도를 탐라에서 백두까지라고 표현하는데 그 말 속에는 한반도에 대한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열망이 담겨 있다”며 “제주도가 단순히 국토의 남쪽 끝 섬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통일의 열망을 상기하고 품고 있는 평화의 섬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갑오년 새해 첫 달에 여러분을 찾아뵙고 있다. 이 자리는 여러분의 말을 충분히 듣고 그 뜻을 새 정치를 구현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언론 비공개 설명회에서는 패널들이 자기 분야별로 현안 등을 설명했고, 새정추는 이에 대한 의견과 대안 제시 등을 했다.

 

그러나 객석에 앉은 신 전 지사나 강 전 시장은 인사만 했을 뿐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았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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