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보험이 재해주민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지역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14.9%로 전국 평균 6.53%보다 8.37%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가입률 13.2%보다 1.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2012년 전국 풍수해보험가입률은 4.9%였다.
5번의 태풍이 지나간 2012년 제주지역 풍수해보상금이 91억원이었으며, 태풍이 없었던 지난해도 15억원의 보상비를 지급받았다.
풍수해보험은 지난해까지 보험설계사를 통하거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야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전화,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통해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풍수해보험 가입자에게 기상특보 등 재난알리미 앱, SMS 등을 활용하여 재난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풍수해로부터 사전 대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올해 풍수해보험은 6월 이전에 가입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풍수해 보험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가 예산이 8월 이전에 소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풍수해 보험은 정부에서 55~88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김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