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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흐르는 용천수를 이용해 딸기 하우스를 가온한 결과 일반 열풍기 난방비보다 평균 30% 이상 절감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서귀포시 강정동 조경철씨가 강정천의 흐르는 물을 빨아 올려 딸기 비닐 하우스에 히트펌프를 이용해 난방한 결과 이와 같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조 씨는 3000㎡(900평)의 시설에 지금까지 열풍 난방 시스템에 토양에서 딸기를 재배해 오다 지난 봄부터 높은 베드(하이베드) 시설과 제습 난방히트펌프 1대와 다겹 보온커텐 등을 시설했다.

 

지난 11월부터 딸기 수확을 시작한 이후 야간 최저온도 12℃를 유지하면서 가온 재배한 결과 월 평균 전기 사용료 20만원을 포함해 높은 베드 보온 보일러까지 포함한 난방비는 70만원 밖에 들지 않았다.

 

기존 기름 난방의 경우 최저 8℃를 유지하면서도 유류 값으로만 월 300만원 이상을 써야 하는 것에 비하면 유류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이다.

 

3000㎡(900평)의시설에 12℃를 유지하기 위한 제습 난방기 설치비용은 용천수 배관시설까지 포함해 1500만원이 들었다.

 

제습 난방은 한 겨울에도 15℃를 유지하는 강정천의 용천수를 배관을 통해 하우스로 끌어오면 히트 펌프가 약 35℃까지 온도를 증폭시켜 하우스 내 닥터를 통해 열을 골고루 분배시켜 주는 톡톡한 역할을 한다.

 

농업기술원은 하우스 딸기 수확이 완료되는 오는 5월 전체 딸기 생산량과 경영비를 분석해 농가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재배기술을 보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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