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 김수형 새누리당 후보가 세화항의 등급상향조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21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현재 지방어항으로 등급 분류된 세화항의 등급상향조정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구좌-우도 지역의 항만 중 세화항은 과거 1종 어항으로서 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항만에서 점차 격하되어 지금은 지방어항으로 남게 되었고, 이러한 등급하향조정은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런 인과관계를 고려하면 '세화항의 등급상향조정' 추진은 구좌-우도의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세화항의 등급상향을 통해 항만시설을 대폭 확충/보완하고, 지역물류의 중심지역으로 육성시켜 그 주변 일대를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세화항을 통해 농업출하물류를 분산시켜 지역 농민의 물류비 부담을 덜고, 항만시설의 확충을 통한 해운 및 항만인력의 고용창출, 항만인근의 지역상권의 활성화까지 동시에 이룰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