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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독식.일방통행, 차기 도정선 없는 단어 ... '다른 정치' 제주에서 시작한다"

 

원희룡 37대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 '협치'를 선언했다. 차기도정의 인사부터 정책에 이르기까지 협의하겠다고 천명했다. '다른 정치'를 제주에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원희룡 당선인은 19일 새도정준비위 사무소 공개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제주도민사회가 정치권으 이해관계에 의해 분열되고 있다고 본다"며 "그동안 제주는 1% 한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앞으로 제주는 화해와 상생의 정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당선인은 "'승자독식'과 '일방통행'이란 단어는 원희룡 도정에는 없을 것이다"며 "더 큰 제주를 위해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뜻에 따른 향후 도정 운용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우선 새정치연합과의 당정협의를 수시로 추진하겠다"며 "여야는 서로 다른 것이지 선과 악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를 충분히 좁혀갈 수 있다. 각 정당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찾아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그는 또 "인사에 있어서 야당과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훌륭한 인물을 천거 받도록 하겠다"며 "야당이 천거한 인사를 통해 통합과 건강한 내부견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인사 추천은 지사가 임명권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부분에 가급적 폭넓게 협의해 가겠다"며 "특히 다음달 1일 새도정 출범부터 이러한 정신을 반영시킨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책과 인사를 비롯한 체계적 협력정치를 구체화하기 위해 당선인과 야당과의 실무적 협의채널을 가동할 것을 제안한다"며 "협의채널은 새도정 출범 이후 정책과 인사에 대한 협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새도정 준비위 출범을 앞두고 선거 경쟁자였던 신구범 전 지사를 위원장으로 영입하게 된 비하도 설명했다.

 

원 당선인은 "상대후보였던 신구범 전 지사님께 새도정준비위 위원장직을 제안했다"며 "신 전 지사님이 통 큰 결단으로 저의 제안을 받아주셨으나 당시에는 저조차 성사 가능성을 희박하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 알려지면 큰 결례가 되므로 매우 조심스레 저의 진심을 전달했다"며 "그러던 중 확답을 듣기도 전에 언론에 노출돼 버렸다. 이러한 이유로 야당에 공식적인 절차를 진행하지 못한 것이지 최근 일각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 야당을 무시한 것은 결코 아니다. 저의 진심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당선인은 기자회견 말미에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대통합의 정치를 이 곳 제주에서 만들어가겠다"며 "‘다른 정치’는 제주에서 시작된다"고 그의 '협치'구상을 강조했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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