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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금 5억여원을 횡령한 이(里) 사무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2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모(34·여)씨를 검거, 23일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김씨는 제주시 애월읍 소재 마을 이(里) 사무장으로서 2011년부터 올해까지 근무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230차례에 걸쳐 마을 공금계좌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5억6537만5260원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수사결과 김씨는 횡령한 돈을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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