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청소년에게 제주의 숨은 캐릭터, 애니메이션, 스토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도의 지원으로 19일까지 청소년 대상 홍보 서포터즈 ‘컬쳐프렌즈’를 모집한다.
컬쳐프렌즈는 ‘문화를 홍보하는 친구들’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체험과 홍보 활동을 통해 제주의 문화콘텐츠를 대내외에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흑돼지 캐릭터 ‘응까’, 신돌신화의 ‘꾸무’, 동자석 캐릭터 ‘쿰자’, 해녀 애니메이션 ‘몽니’ 등 제주문화 원형을 바탕으로 한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직접 홍보할 수 있는 기회다.
컬쳐프렌즈는 SNS 및 블로그를 운영 중인 도내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19일까지 모집한다. 내년 1~5월 5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컬쳐프렌즈에게는 명함 및 활동복이 지급되고 활동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된다. 매월 선정되는 활동 우수팀과 개인에게는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수여하는 다양한 포상이 주어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컬쳐프렌즈가 즐겁고 유쾌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콘텐츠 제작기업 탐방, 자체 공모전, 코스프레전, 스토리텔링 직접 참여 등 팀 미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또 이를 기반으로 자율적인 SNS 홍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방법은 지원서를 작성해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관련 산업의 이해도를 크게 높이고, 제주 문화콘텐츠 기업들은 인지도를 확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신나고 의미있는 활동을 꿈꾸는 도내 청소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