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을 맞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에서 제22회 성산일출제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성산일출축제위원회 주최, 성산일출축제집행위원회 주관 아래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성산일출제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행사 첫째날인 오는 3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분화구 탐방과 액태움나무제작 경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행사 둘째날인 31일에는 낮 1시부터 밤 11시30분까지 지역동아리·초대가수 공연과 성산읍 시가지 희망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또 이날 밤 11시30분부터 자정까지 관광객과 제주도민의 새해 메시지 전달, 새해 카운트다운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인 내년 1월1일 새벽 0시부터 오전 7시40분까지는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 금줄커팅, 일출봉 등정, 일출기원제, 새해맞이 등이 이어진 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전 9시까지 떡국 나눔행사를 통해 행사는 마무리된다.
이승훈 성산읍장은 “송구영신을 위해 성산일출제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도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와 질서유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성산일출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세계자연유산 홍보, 지역사회 연대의식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1994년때부터 열렸다.
성산일출제는 시작된 지 2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인기 만점의 해맞이 축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문의는 성산일출축제위원회(064-760-4281∼4)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