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센터장 신용인)와 손을 잡았다.
제주신보는 25일 재단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 경영활성화를 위한 '경영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용보증재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취약계층, 자영업자, 소상공인, 농어업인 등에 대한 법률, 세무, 노무, 경영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지역의 경우 산업구조 특성상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영세기업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지 못해 휴․폐업에 이르는 경우가 많았다.
재단은 도내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해 리걸클리닉센터의 씨올컨설팅 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통해 종합적 경영컨설팅을 지원키로 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재단은 씨올조합을 홍보하고, 씨올조합의 컨설팅 대상자를 선정․추천한다. 씨올조합의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가들은 재단의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단에 경영컨설팅 상담예약을 하면 각 분야 전문가들과 우선적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재단은 지속적인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민은 물론 도내 상공인들은 ‘창업에서 성공까지’ 재단의 맞춤형 자금지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경영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강태욱 이사장은 "도내 취약계층에겐 복지증진 효과와 도내 기업에겐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제공해 보다 건강한 제주지역경제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앞으로도 도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도민중심의 혁신적 경영을 펼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