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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이 노루의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서식하고 있는 수컷 노루의 뿔 벨벳이 벗겨지면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췄다고 14일 생태관찰원이 밝혔다.

 

제주노루의 뿔은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탈각되며, 1월부터 다시 자라나기 시작한다.

 

새로 자라나는 뿔은 갈색 모피막으로 쌓여있다. 갈색 모피막이 융단처럼 부드러워 이를 벨벳(velvet)이라고 한다.

 

3월에서 4월 사이에 벨벳이 벗겨져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춘다.

 

노루의 뿔은 수컷의 2차 성징이자 서식영역의 확보, 무리의 서열 결정, 번식행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루의 뿔은 노루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컷 노루의 뿔이 찬 기운이 물러가고 있는 요즘 벨벳이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빼어난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하고 있다.

 

관찰원 관계자는 "현재 육지부에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노루와 직접 접촉하는 먹이주기 등 체험활동이 중단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제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인 노루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탐방객들에게 방역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노루생태관찰원에서는 현재 117마리의 노루가 서식하고 있다. 이 중 수컷은 70%로 점점 예민해지는 시기인 만큼 균형 잡힌 먹이 공급은 물론 최적의 서식환경을 만들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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