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를 이용해 제주도립미술관 가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70번 버스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도립미술관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70번 노선은 제주고를 기점으로 신제주로터리를 경유하여 공항, 용담 및 동문로터리를 거쳐 인화동, 터미널을 순환해 운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도립미술관을 기점으로 변경해 버스 4대를 투입하고, 27~34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도립미술관을 이용하려면 46번 노선이 있었으나 운행간격이 50~170분으로 길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70번은 평일 21회, 토요일 및 공휴일 16회,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하게 된다. 제주시 공영버스 일부노선도 추후 조정해 도립미술관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선연장 운행으로 도립미술관 이용이 늘어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