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이 19일 개장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전 제주시 도령로에 위치한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제주점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제주도 박정하 정무부지사,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오픈식을 앞두고 '혼디 손심엉'이 새겨진 대형 현수막을 롯데시티호텔제주 외관에 설치했다. '함께 손잡고'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롯데 측은 이 문구가 "제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행사는 개점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시작으로 오픈 기념 행사 및 면세점 매장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균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롯데면세점은 제주 현지법인을 기반으로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6대 권역별 관광 개발 정책’에 발 맞춰 제주시에 쇼핑 클러스터를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앞장설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 및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서 면세점을 운영해 온 롯데면세점은 지난 2월 관세청으로부터 제주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재선정돼 연동 롯데시티호텔로의 확장 이전을 준비해왔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전체면적 6612㎡(2000평)규모로 롯데시티호텔제주 1층부터 3층에 자리잡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