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바람을 담은 한국대중음악박물관 'PLAY KPOP'이 25일 제주에 문을 연다. 세계 최대 K-POP 박물관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테마파크로, 단순 관람이 아닌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PLAY KPOP은 K-POP 스타를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라이브 홀로 콘서트'와 실제 관객의 몸을 관통하는 듯한 360도 3D 애니매이션 영상 '라이브 360 3D'를 선보인다.
라이브 홀로 콘서트에서는 싸이, 빅뱅, GD 등 대형 한류스타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 복원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90년대 최고 댄싱머신 강원래-구준엽의 2인조 댄스 그룹 클론의 완전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텔레프레즌스 기술로 공연 중간 관객이 실제 GD의 연인이 되어 무대에 합성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70-90년대 대중음악과 스타와 함께 유행했던 대중문화를 짚어보며, 추억을 향유할 수 있는 '음악을 다시듣다' ▲다양한 뉴미디어기술을 활용하여 K-POP스타와 꿈 같은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스타와의 데이트' ▲스타의 노래, 춤, 패션, 메이크업을 체험하며 완벽한 아이돌 스타가 되어 보는 '나는 스타다' 등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진 3 개의 전시존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대중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가 열리는 '특별기획전' 공간이 마련돼 있다.
오픈 기념으로 24일부터 제주도내 최초로 MBC 무한도전 초대전이 열린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10년 간의 히스토리를 담은 사진전은 무료 관람으로 제공된다.
관람이 끝나면 1층 공간에 마련된 MBC별이 빛나는 밤에Cafe에서 통기타 가수들의 홀로그램 공연 및 MBC 별밤지기들의 소품전시를 관람하며, 다양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70-90년대의 명반, 플레이케이팝에서 직접 제작한 MD 상품 및 스타 상품 등을 판매하는 PLAY KPOP SHOP도 준비돼 있다.
한편, PLAY KPOP 제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사업으로 YG엔터네인먼트, KT, 파라다이스그룹, 디스트릭트홀딩스의 합자회사인 ㈜엔아이케이가 설립했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에 1300평 규모의 세계 최대 K-POP뮤지엄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