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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찬홈'으로 제주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산간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남부지역에 발효된 호우경보와 서부·동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점차 약화되겠고 산간에는 남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지형효과에 의한 강수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태풍 '찬홈'은 제주에 많은 비를 쏟아부었다.

11일 자정부터 12일 오후 3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1329.5mm의 기록적인 강수량이 관측됐다. 진달래밭에는  977.5mm, 아라 516mm, 회수 206.5mm, 제주 187.6mm, 서귀포 153.9mm, 성산 88.7mm, 고산 85.9mm, 표선 102.5mm, 모슬포 137.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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