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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담당국장의 의회내 발언을 놓고 의료영리화 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가 "제주도민을 바로로 취급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운동본부는 14일 성명을 내고 문제의 발언을 한 이은희 보건복지여성국장의 사퇴와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영리병원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부지에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국장이 영리병원 추진 반대 입장이 높게 나온 이유를 "도민들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왔을 수 있다"고 답변한데서 시작됐다.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제주도의 영리병원 설립 허가 입장에 대한 찬반의견을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자 중 74.7%가 반대(적극 반대 36.9%, 반대하는 편 37.8%) 입장을 보였다.

 

운동본부는 “이는 고위공직자가 영리병원 반대는 도민의 무지의 산물이라는 식의 관점을 갖고 있는 것"이라며 “보건복지여성국장이 도민들을 바보 취급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운동본부는 이어 “도청의 숭고한 뜻을 도민이 몰라준다고 도민 탓을 하고 있는 것이 원희룡 도정의 모습”이라며 “지금이라도 이 국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 지사를 향해서는 “6월15일 영리병원 사업계획서를 복지부에 제출하고도 사업계획서 제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태연하게 거짓말을 해왔다"며 “원 지사는 영리병원과 관련된 모든 문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의료전문가 집단이 공식적으로 밝힌 영리병원 도입의 문제점에 대해 아직도 해명하지 못하고 있고 도민의 뜻을 거스르는 도정의 미래는 없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앞서 13일 열린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의 회의 석상에서 제주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반대여론이 높은 이유를 묻자 이은희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민들이 아직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고 발언, 비판이 불거졌다. [제이누리=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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