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크루즈 허브항만의 랜드마크로 건설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 3월 413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준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터미널은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 승용차 156대와 대형차량 38대 등 19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시설 등으로 건설됐다.
도내업체 참여율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최초 기술제안 입찰방식을 도입해 추진됐다.
도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탐라문화광장, 구도심과 연계한 하나의 관광벨트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게 되면 이 일대는 제주의 역사와 문화, 제주인의 삶의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