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 사기진작과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정된 임시공휴일인 14일 분야별로 정상 근무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휴무를 하지 않는 기업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민원실, 읍·면·동주민센터는 주민등록등·초본 등 총 12종의 제증명 발급 민원서비스가 이뤄진다.
문화·체육활동, 독서 등 시민들의 여가 활동에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평생학습센터,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우당·탐라도서관도 정상 이용할 수 있다.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도 정상 운영되며 건강진단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제주국제관악제가 열리고 있는 제주아트센터와 해변공연장, 절물자연휴양림, 노루생태관찰원도 개방된다.
이날 새벽 5시부터 생활 쓰레기 수거를 시작으로 공영버스도 정상 운행된다. 공사장 소음민원 담당 녹생환경과와 가로수 민원 담당 공원녹지과가 민원 처리를 위해 정상 근무가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임시공휴일은 물론 365일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먼저 찾아 해소하고 항상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해 모두가 신뢰하는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