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도1동 마을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전농로 바스락축제 - 다우렁장터&거리음악회'가 삼도1동 영주학생사~전농로 사거리 일대에서 오는 17일 열린다.
축제는 '바스락(樂) 낙엽소리 추억을 품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17일 오후 향기품은 벚꽃거리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농로 상징조형물 제막식에 이은 거리 퍼레이드, 시루떡커팅으로 축제를 알린다.
조영남과 뚜럼브라더스가 거리음악회에 참석해 흥을 돋운다.
축제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풍물가장공연(화개홍랑), 어르신 건강댄스, 실버합창단 공연, 도립무용단 공연, 기타공연, 초청가수 공연, 인형극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장터로는 빙떡·파전·주먹밥·쉰다리·머리고기·막걸리·가래떡·옥수수 등 다양한 먹거리와 골동품이 판매된다. 제주도내 셀러들이 참여하는 프리마켓도 열릴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낙엽소리길 걷기·만화·캐리커쳐 그려보기·전통제례복체험·도자기·목공예가 있으며 마술공연·사랑의 우체통·우리 동의 미래 스티커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제주 옛 사진전을 비롯 전농로 풍경사진, 우리마을 행복스토리, 서양화, 아트테라피 등 전시전도 있다.
축제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 일대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변영근 삼도1동 동장은 "이날 축제는 전농로 사랑 상품권을 자체 만들어 공연 및 행사 잠가자에게 지급해 지역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도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며 "전농로 일대 음식점돠 이미용업소 이용객에게는 할인혜택도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