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가을 관광주간을 운영, 이 기간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을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 별빛누리공원에서는 음악 공연과 어우러진 천체관측을 체험할 수 있는 '달빛 소나타(23일~25일)'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밤하늘을 선사한다.
제주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올레'를 소재로 한 올레 걷기축제(김녕~해녀박물관~종달)도 올레 20·21코스에서 30, 31일 이틀간 열린다. 지역주민과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다양한 공연과 제주전통 먹거리 등 볼거리·즐길거리가 곁들여진다.
이 밖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며 가을 바다의 낭만을 즐기는 신나는 바다축제인 전국윈드서핑대회(23일~25일)가 삼양 검은모래해변에서 열린다. 순수 골프관광객들만 참여하는 사랑과 추억의 돌이멩이골프대회(28, 29일)가 오라CC 및 도내 골프장에서 열린다.
시는 관광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관광지·맛집·의료기관 및 약국 등 관광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불편 신고도 접수받아 처리하게 된다.
김성관 시 관광진흥담당자는 "관광주간 대비 T/F팀을 시 본청 및 읍·면·동으로 구성해 분야별 수준 높은 수용태세 실천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