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귀농인의 집 5곳을 조성해 임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한림읍 귀덕1리, 조천읍 귀농협의회, 한경명 용수리, 구좌읍 하도리, 애월읍 봉성리 등 5곳에 있는 허름한 창고를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조성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비는 1곳당 3000만원으로 총 1억50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한림읍 귀덕1리와 구좌읍 하도리 귀농인의 집은 사실상 완공됐고 나머지 3곳은 추진 중이다.
귀농인의 집은 해당 지역 귀농인에게 연 150만원으로 값싸게 1년동안 임대, 이 기간 영농기술과 양질의 교육 뿐 아니라 마을 커뮤니티 및 마을 사람들과의 친교 형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귀농·귀촌 정착에 따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완공 안된 귀농인의 집은 해당 마을 공동체에 사업 추진을 독려할 방침"이라며 "귀농인의 집이 제주로 온 귀농·귀촌인의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