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감귤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11~17일 7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제주감귤 해외판촉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뉴욕 에이치 마트(H-Mart) 13개 매장과 로스엔젤레스 메가 마트(MEGA Mart) 등 8개 매장에서 감귤판매와 시식행사, 감귤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판매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H-Mart 및 초이스(The Choice Produce Inc) 본사도 방문, 1995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제주감귤의 미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도 할 예정이다.
도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지역은 지난 3월 한라봉이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제주감귤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번 노지감귤 해외판촉행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미 수출은 800t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수출량보다 30% 늘어난 양이다.
제주산 노지감귤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량은 2012년 464t, 2013년 532t, 2014년 634t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