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귀포의 가치를 키우고 시민의 행복이란 목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법 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의 지위를 확보하고 바다에 대한 자치권까지 확보해 해양생태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념과 세대, 계층과 지역, 제주민과 이주민이 공존과 상생으로 하나 된 제주를 만들겠다"며 "제주 4.3과 제주해군기지 강정마을, 제주 제2공항 등 공동체의 아픔을 치유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대정읍 출신인 그는 대정고와 제주대 법학과를 나왔다. 고진부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제8대 도의회 의원과 제9대 도의회 의장 등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뒤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하고 복당했다.
같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재윤 국회의원이 입법 로비 혐의로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돼 직을 상실했고, 위성곤 제주도의원이 출마를 결심했다.
새누리당에선 강경필 변호사, 강지용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중식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위원, 허용진 변호사 등의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