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브로콜리 품종 1호가 탄생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연구결과 제주 브로콜리 품종 1호인 '탐라그린'을 품종출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탐라그린은 지난 1년간 조합특성 검정과 2년 동안의 생산력 검정시험 이후 1년간 농가재배 시험결과 균일성과 안정성이 인정돼 품종출원하게 됐다.
이 품종은 8월 중순 파종하고 1, 2월에 수확할 때 품종고유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원은 이 브로콜리 품종이 기존 재배면적의 40%를 점할 경우, 매해 12억원 정도를 지출하던 종자비와 로열티 비용 중 4억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