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우도를 찾은 탐방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20일 기준 우도 탐방객 수가 200만 364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8%(52만6022명)가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덩달아 입장료 수입액도 22억8700여 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8.7% 증가했다.
섬속의 섬 우도는 2008년 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매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세월호 여파와 기상악화에도 150만명이 찾았다.
우도면 사무소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는 중국 단체 여행객의 증가, 주 5일 제도 근무 정착에 따른 여행패턴 변화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신비로운 섬에 대한 탐방객의 다양한 욕구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시는 올해 입장료 수입 증가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탐방객 편의시설 설치, 공중화장실 정비 등 급증하는 탐방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