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 결과 "공직생활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차원에서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역량과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종합 평가 의견을 냈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제주도로 이송됨
김 신임 부지사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경일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 제25대 제주시장과 제주도 기획관리실장을 비롯, 도시건설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 행정 전 분야에서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기술직 고위공직자 출신이나 도시건설 분야뿐만 아니라 일반행정 분야 등에서 얻은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미래 100년을 설계하는 제2공항 건설 현안업무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 후 원희룡 지사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았다. 별도 취임식 없이 첫 공식 일정으로 직원들간의 대화·소통의 장인 '소통·사랑 나눔 바자회'에 참석, 취임식을 대신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