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성탄 축하메세지를 통해 "낮은 곳에 오신 아기 예수처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이 가득한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거리에 반짝이는 성탄 트리와 구세군의 종소리가 세밑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며 "예수님이 평화를 가져 오셨듯이, 제주의 에너지 평화 역시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올해는 제주가 세계속의 빛으로 찬란하게 빛난 해로 기억될 것이다"며 "공항 인프라 확충이 결정되며, 제주의 트래픽, 관광, 경제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렸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새해에는 평화와 화합, 소통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주의 수준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제주도민들의 가슴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성탄 축하 메시지 전문>

메리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은총이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거리에 반짝이는 성탄 트리와 구세군의 종소리가 세밑 제주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주가 세계속의 빛으로 찬란하게 빛난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전 세계인 앞에서 제주 2030 카본프리 아일랜드가 선포됐습니다.

공항인프라 확충이 결정되며, 세계를 품에 안을 큰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제주의 트래픽, 관광, 경제를 두 배로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열렸습니다.

예수님이 평화를 가져오셨듯이, 제주의 에너지 평화 역시 세계로 뻗어나갈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주가 품은 천혜의 자연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는 확산 가능한 성공모델을 전 세계에 발산하며 그린 플랫폼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청정자연 위에 입혀진 문화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며, 문화 창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제주의 사람과 자연, 문화는 제주의 가치가 되어 사람을 불러 모으는 강력한 자본이 되어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사회 곳곳에서 지역사회를 섬기고,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시는 도민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평화와 화합, 소통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제주의 수준과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낮은 곳에 오신 아기 예수처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나눔의 기쁨이 가득한 성탄절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모든 제주인들의 가슴에 평화와 안식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성탄을 축하드리며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성탄절에 즈음하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