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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54·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서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에 도전하는 현역 강창일 의원과 경선전이 예고됐다.

 

박희수 전 의장은 30일 오후 1시30분 서문공설시장 문화쉼팡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3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제주를 제주답게, 사람이 사람답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박 전 의장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제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그가 기자회견 장소로 선택한 서문시장은 그가 나고 자란 곳이다.

 

박 전 의장은 지금의 제주사회를 “대한민국의 보물, 세계의 보물 제주가 사라지고 있다.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가 무너지고 삼춘과 이웃이 서로 등을 지고 있다. 제주다운, 제주만의 모습들은 무차별적 개발과 투기꾼들의 농간에 변질되고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전 의장은 “생활정치의 선두에 서서 ‘제주를 제주답게’, ‘사람이 사라답게’, ‘제주의 가치와 역사를 지키는’ 정치를 도민들과 함께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풀뿌리 경제, 보편적 복지, 실질적 평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기 위한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 △주민우선고용제 부활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청년 의무고용제 도입 △유니버설 디자인정책 확대 및 의료의 공공성 강화 △남북교류 확대 및 세계평화의 섬 실천전략 재수립 등을 제시했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최근 감귤값 폭락 등 사태와 관련, 총선에 나서는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제주 특별농업재해지역 선포를 함께 요구하자”며 동참을 촉구했다.

 

제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박 전 의장은 28세 나이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첫 선거에 도전, 낙선했다. 이어 민선 1기인 1995년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2010년 지방선거까지 7번 도의원 선거에 도전, 4선에 성공해 9대 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추대된 신구범 전 지사의 러닝메이트 행정시장으로 나선 바 있다.

 

제주갑 선거구는 4선에 도전하는 현역 강창일 의원에 맞서 새누리당에서 강창수 전 제주도의원, 김용철 공인회계사, 신방식 전 제민일보 대표, 양창윤 전 JDC경영기획본부장, 양치석 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장정애 제주희망포럼 이사장 등 6명이 출사표를 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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