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내부 인사를 본부장으로 맞이하게 됐다. 자체 승진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인공은 경영기획본부장에 임명된 임춘봉 경영혁신실장이다.
경영기획본부장은 통상적으로 제주출신 여당 인사들이 맡아왔다. 자체 승진은 임 본부장이 첫 사례다.
JDC 임추위는 경영기획본부장에 내부 인사인 임춘봉 경영혁신실장을 추천했다.
임 내정자는 그동안 JDC에서 홍보실장, 기획실장, 감사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 투자개발본부장에는 박현철 초대 제주지방항공청장이 내정됐다.
개방형 공모로 진행된 투자개발본부장에는 예전처럼 국토부 출신인 박현철 전 제주지방항공청장이 내정됐다.
박 전 청장은 제주항공관리사무소가 제주지방항공청으로 확대 개편될 당시 초대 청장을 맡았다.
사업관리본부장은 복수로 기재부와 청와대에 추천됐지만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재공모가 이뤄진다. 제주도청 고위 공무원 출신 A씨가 최종 후보자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JDC는 지난해 12월 상임이사 3명을 임명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경영기획본부장은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으로, 투자개발본부장과 사업관리본부장은 개방형 공모로 진행했다.
JDC는 조만간 신임 본부장들을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