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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27일 ‘도민·국민에 드리는 말씀’ 통해 재난대비 매뉴얼 보완 천명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제주와 타시·도를 잇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9만여명의 관광객이 불편을 겪은 것과 관련 원희룡 제주지사가 재난대비 매뉴얼을 점검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폭설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고립된 섬'이었다.

 

이 때문에 제주관광에 나섰던 국내외 관광객 9만여명이 '일시적 난민'으로 전락했다. 이들은 25일부터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재개되면서 27일 오전까지 '탈출러시'를 이뤘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자 원 지사는 27일 오후 '폭설 관련 도민과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향후 대책을 내놓았다.

 

원 지사는 "지난 주 제주는 32년만의 폭설과 강풍으로 꽁꽁 얼어붙어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며 제주는 고립됐다"면서 "제설장비가 도착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쏟아진 폭설로 공항주변 교통은 마비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지사는 "예상치 못하게 사흘 동안 발이 묶인 8만여명의 체류객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공항 찬바닥에서 노숙하며 잠을 청하는 모습에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며 양해를 구했다.

 

원 지사는 "폭설이 제주에 남긴 상처를 함께 복구하고 치유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이번 사례를 교훈삼아 빠른 시간에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제2의 폭설·한파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원 지사는 "정확한 매뉴얼이 갖춰 질 때 철저한 예방은 가능해질 것"이라며 "재난 대비 매뉴얼을 점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일부 항공사의 대기표 선착순 발부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기표 선착순 발부에 따라 일부 관광객들은 공항 내 '노숙'을 선택해야 했다.

 

원 지사는 "선착순 발급 대기표 대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사 등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및 양식장 등에도 가용예산을 최대한 투입해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 지사는 큰 혼란에도 차분하게 대응해준 관광객과 이들에게 편의를 제공한 자원봉사자 등 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원 지사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에너지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제주, 따뜻하고 편안한 제주, 대한민국의 희망이 되는 제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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