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는 3일 제주산 월동채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송 물류비 지원을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연간 30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해 제주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를 지원함으로써 운송비 부담을 줄이고 월동채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제주지역에서 전국 겨울철 신선채소 소비량의 80%를 공급하고 있지만 항공 및 해상 운임 추가로 소비자 가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며 "육지부 도서지역은 화물운송 운임을 지원받거나 육도가 설치되는 등 해상운송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물류비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양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이 개정돼 제주산 농수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 특례규정이 신설, 지원 근거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비 지원이 되지 않아 지방비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연간 국비 30억원을 포함한 60억원을 확보해 물류비를 지원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수입개방 가속화로 1차산업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 농업인들의 최대 불안요인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