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경필 예비후보는 4일 "서귀포시 동·서 지역에 문화·교육·예술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는 제주시에 비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그나마 서귀포 시내에는 최근 예술의전당이 건립돼 운영되고 있지만 동·서 지역은 이러한 혜택에서 소외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먼 거리로 인해 주민 간 교류도 단절돼 있다"며 "서귀포시내를 중심으로 동·서 지역 주민의 교류를 확대하고, 문화·예술·교육 행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주민 복지와 서귀포시민 전체의 유대감이 향상될 수 있다"며 "기존에 유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동·서 지역단체들의 교류를 보다 활성화해 ‘공감공동체’를 이룰 수 있게 하고, 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별도의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일회성에 그치고 있는 주민들의 공연활동을 최소한 동·서와 서귀포시내 3곳에서 연속해 이뤄 질 수 있게 함으로써 지역문화가 발전하는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현재 도정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문화로 행복한 제주만들기’사업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서귀포지역이 우선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안정적인 교류활동을 위해서는 기반시설 마련이 중요하다"며 "현재 서귀포시내를 제외하고는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규모 있는 문화·교육·예술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따라서 대정·안덕 부근에 1곳, 성산·표선 부근에 1곳을 지정해 다양한 문화· 교육 · 예술 행사를 할 수 있는 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예산이 조기에 투입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적극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