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는
15일 강창일 의원
(더불어민주당
)의 출마 선언 기자회견과 관련
“아직도
1% 제주 한계론이냐
”고 날을 세웠다
.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제주의 1%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있는 국회의원이 있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980년대·1990년대에 전국대비 제주가 1%임을 인정하고, 그것이 한계임을 받아들이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목표를 설정했던 타당성은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장 예비후보는 "그러나 연간 내도 관광객이 1300만명을 넘어서고, 매년 제주로 이주하는 분들이 2만명을 넘어서고 연간 크루즈관광객이 100만명을 넘어서려고 하는 지금 이 시점에서도 '1% 한계론'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1% 제주의 한계 극복, 힘 있는 국회의원'은 동의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1% 제주의 한계라는 틀에 갇힐 것이 아니라 제주가 가진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아직도 제주가 1% 한계에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지난 12년 동안 무엇을 하셨나. 그 1%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비전을 정립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힘은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그를 활용한 정책에 대해 도민과 국민의 지지를 얻어낼 때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이지 국회의원 4선이 되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