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김용철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내고 "비전이 없는 구태의연함은 제주도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상대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강 의원이 '제주도 1%의 힘이 미약함을 뼈저리게 느낀 순간들도 많아 초선의원의 설움을 잊지 못했다'는 4선 도전하는 이유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흔한 말"이라며 "강 의원의 열거한 치적은 스스로 12년 동안 한 일이 별로 없음을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시대의 정치는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의 힘을 가지고 정치를 해야 한다"며 "자기 최면에 걸린 자화자찬은 이제 제주의 미래에는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 미래의 비전을 얘기하라"며 "이를 수행할 능력이 이제 부족하다 느끼면 지난날 강 의원이 현경대 의원에게 요구했던 것처럼 후배를 차라리 내세우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