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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허용진 예비후보는 2일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월동무 피해 신속 지원 및 한파 대비 긴급 매뉴얼 확립을 촉구했다.

 

허 예비후보는 “폭설 이전 제주는 이미 이상고온과 잦은 비로 겨울농사에 비상등이 켜진 상태였다”면서 “월동채소 성장이 빨라져 전 작형과 출하시기가 겹칠 뿐 아니라 비에 저장성까지 약해져 이중삼중의 고충을 겪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허 예비후보는 “여기에 시세까지 받쳐주지 못해 농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 발생한 한파 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예비후보는 “단지 가격안정만을 염두에 둔 월동채소 대책이 아닌 생산·유통·가공·제도개선 등 전반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제주도가 지난해 말 수립한 ‘작부체계 개선 등 월동채소 수급안정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허 예비후보는 “2015~2018년 월동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총 2331억원을 투입해 △채소 수급안정 및 경쟁력 강화 △월동채소 대체작물 육성 △가공산업 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 △경영비 절감 및 인력문제 해소 △연작피해 방제 △제주 메밀 발전 사업을 추진, 생산량 조절·수급안정에 대비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발생한 한파 피해 대응 속도는 매우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허 예비후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월동채소 동해 예방을 위해 최소한 방상휀 설치, 퇴비 사용에 의한 내한성 증대, 내한성 품종 재배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농정 당국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 예비후보는 “중장기 계획만 세우고 긴급 대책에는 소홀하면 누가 행정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면서 “앞으로는 예견된 재해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해 다시는 농민들의 가슴이 월동무처럼 갈라지고 썩어지게 하는 일이 없도록 월동채소 한파대비 매뉴얼을 명확히 만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허 예비후보는 “월동채소 적정면적 재배를 위해선 정확한 재배면적 파악이 필수적”이라며 “현재 월동채소 재배신고제 비율은 60%에 그치고 있는 점도 신속히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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