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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비사업 점검회의서 명예도민 등 '리스트 관리' 전 부서 공유 등 지시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도 국비 1조50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 인맥 총동원령을 내렸다.

 

원 지사는 8일 도청 삼다홀에서 2017년 국비사업 발굴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인적 자원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원 지사는 "중앙부처 담당자와 대화 등을 위해 망(網)을 동원해야 한다"면서 "제공회(제주출신 공무원 모임) 회원 리스트를 정리해 전 부서에 제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전 부서에 명예도민과 제주연고자의 활용을 당부했다.

 

명예도민과 관련 원 지사는 "실제 활용의 참고가 될 수 있는 정보를 부기해 활용도를 높여 내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전 부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원 지사는 "명예도민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제주출신 며느리를 두고 있는 등의 정보를 취합한 리스트를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제주에 도움을 많이 주고, 애정을 갖고 있는 연고자들의 리스트를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간부공무원들에게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 챙기기와 정부 부처와의 절충 강화를 요구했다.

 

원 지사는 "장기적으로 간부가 되고, 도정에 기여 하려면 이런 부분들이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것이 기본"이라며 "중앙 절충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발굴해 나가는  능력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 그게 가장 효율이 뛰어난 그러한 일꾼으로서의 모습들을 솔선수범해야 된다"고 말했다.

 

명예제주도민과 제주출신 연고자 등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중앙절충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제주도는 8일 오전 도청 삼다홀에서 원희룡 지사 주재로 2017년 국비사업 발굴 및 절충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앙정부의 정책기조에 맞는 신규 사업 발굴과 지금까지 절충상황을 보고하고 향후 대응방안 등이 논의됐다.

 

원 지사는 “절충대상 사업을 확보가능성 여부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제공회, 명예도민, 제주출신 연고자 등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중앙절충에 나서라”고 당부했다.

 

도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1조5213억원이다. 올해 1조2447억원보다 22% 증가한 규모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국비 신규사업은 지난 2월에 열린 1차 보고회 때보다 19개 사업 325억원이 추가된 109개 사업 1460억원 규모로 늘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자치행정 분야의 경우 △일반 농산어촌 개발 33억원 △도시활력증진 지역사업 10억원 등 57억원, 문화관광 분야는 △실내 영상스튜디오 건립 50억원 △제2회 UCLG 문화정상회의 개최 10억원 등 126억원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청소년 수련시설 기능보강 17억원 △양지공원 제3봉안당 증축사업 10억원 등 37억원, 경제·산업 분야는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및 자원화사업 107억원 △전기차 안전검사센터 건립 27억원 등 190억원이다.

 

또한 환경·건설·수자원 분야는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8억원 △행복주택 건설사업 57억원 △영어교육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70억원 △도두 하수처리장 증설 50억원 등 513억원 규모다.

 

농·수·축·해양 분야는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127억원 △감귤명품화 종합센터 건립 29억원 △어업인 다목적 종합센터 건립 22억원 등 374억원이다.

 

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5단계로 나눠 단계별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도는 이달부터 중앙부처 방문을 시작으로 4월까지 문제 사업별 대응논리를 개발해 부처에 예산신청을 하고, 5월말까지 부처별 예산안 심사에 대응하면서 절충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8월 말까지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심사 때 필요사업은 반드시 반영시키고,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뒤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고보조금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찬 도 예산담당관은 “전 직원이 국비 확보 중요성을 인식,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매년 정부예산 증가율보다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올해 역시 정부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중앙 절충을 강화해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가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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