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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봉 예비후보, 13일 기자회견 … "목소리 부상일 후보 확실" 사퇴 촉구

 

 

4·13 총선을 한 달 앞둬 본선 공천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 녹음파일에 이어 제주시 을 선거구 예비후보와 관련된 '금품제공' 녹취파일이 경선 뇌관이 될 전망이다. '녹음파일'은 모두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연계돼 있다.

 

이번 등장한 녹음파일은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예비후보를 겨냥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제주시 갑과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경선 여론조사가 12일부터 실시되는 점을 감안, '금품제공 ’ 녹음파일이 공천 후보 선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 때문에 각 후보진영에서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이연봉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을 공개하며 "부상일 예비후보가 19대 총선 당시 배우자 금품수수 사건에 개입했었다"면서 부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녹취파일을 입수했다"며 "A수행원이 부상일 예비후보로부터 5000만원을 받고 '총대'를 메기로 했다"면서 "결국 부상일 예비후보는 무혐의 처리, 배우자는 1심에서 집행유예 ·2심에서 벌금 900만원으로 감형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녹취록을 통해 이러한 사실이 명명백백히 나타남에도 부상일 예비후보는 자신을 음해하려는 세력의 모략이라고 주장하며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새누리당 당원이자 경선 후보자 자격으로 부상일 예비후보에게 사퇴할 것을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녹취록은 제보자 B씨로부터 제공받아 청취했다"며 "부상일 예비후보의 육성임을 확신한다"면서 "녹음파일의 진위성에 문제가 있다면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갑 선거구의 경우 양치석 예비후보 연루 여부를 놓고 '공무원 금품수수' 의혹 녹음파일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KBS제주는 지난달 24~25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해안도로 인근 공동주택 건축과 관련해 4층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뒤 실제로는 5층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공무원에게 전달됐다는 의혹을 잇달아 보도했다.

 

당시 인허가 과정에서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사업시행사가 공무원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녹취록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뇌물수수와 인허가 비리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양치석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금품수수에 자신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새누리당 총선 승리를 저지하려는 음흉한 세력이 가공해 유포시키는 악질적 유언비어와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예비후보는 "유언비어가 사실이면 후보를 사퇴하겠다"면서 검찰에 공식 수사를 의뢰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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