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는 16일 예산 증액을 통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강 예비후보는 다문화가족 생활편의를 돕는 통번역지원사, 이중언어코치, 방문교육지도사의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강 예비후보는 “통번역지원사와 이중언어코치, 방문교육지도사의 급여가 2016년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서는 인건비 상향조정과 운영비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년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안에 인건비 및 운영비 증액이 반영되도록 모든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총동원해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2015년 1월 기준 제주도내 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는 2918명으로 도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0.4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