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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제주는 32년 만의 폭설로 항공기 운항이 이틀간 전면 통제되기도 하고 추위도 어느 때보다 강하게 느껴졌다. 겨울 막바지에는 꽃샘추위도 자주 찾아와 우리의 몸을 웅크리게 만들기도 하였다.

 

유난히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길거리엔 봄을 알려주는 매화와 유채들이 예쁘게 피어있어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얼어있던 몸을 녹여주는 것만 같다.

 

그러나 봄에는 따스한 날씨로 몸이 나른해지는 춘곤증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가 급증한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3,219건이 발생해 160여명이 사망하고 무려 6,34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눈을 감은 무방비 상태에서 충격을 받기 때문에 치사율 또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2.1%보다 2배 이상 높은 4.3%로 치명적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할 수도 있는데 음주운전은 정신이 혼미한 상태라도 정신의 일부분이 깨어있지만, 졸음운전의 경우에는 수면상태로 들어가 정신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 수치로 보아도 위험성을 느낄 수 있지만 나와 내 소중한 가족들과 동승하여 사고가 나는 상상만으로도 아찔하다.

 

그렇다면 나른한 봄철, 누구에게라도 다가올 수 있는 졸음운전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운전하다보면 산소가 부족해져 졸음이 밀려올 수 있으니 운전 중 가끔씩 창문을 활짝 열어 신선한 공기가 들어올 수 있게 환기를 시켜주어야 한다. 껌이나 사탕 등을 미리 준비하여 졸음이 밀려올 때 먹으면 턱의 관절을 사용하면서 집중이 되고 당분으로 뇌의 활동에 도움을 준다. 그래도 졸음이 온다면 스트레칭으로 몸을 움직여 졸음을 떨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졸음 앞에서 장사가 없듯이 누구도 졸음운전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다. 다시 한 번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되새기며 나와 내 소중한 가족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안전운전 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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