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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갑·을 후보 '미묘한 신경전' … "실현 가능 정책·공약 제시" 약속

 

 

4·13총선에 출마한 제주시 갑·을 선거구 7명 후보들이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허일승)는 26일 오후 제주도선관위에서 정책선거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제주시 갑 양치석(새누리당)·강창일(더불어민주당)·장성철(국민의당)후보, 제주시 을 부상일(새누리당)·오영훈(더불어민주당)·오수용(국민의당)·차주홍(한나라당)후보가 함께 했다.

 

허 위원장은 "제주도는 정책선거로 한 단계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당선자는 공약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유권자들은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심사해 달라"고 정책선거를 강조했다.

 

이날 후보들은 총선 공간에서의 정책선거 등 항후 선거운동 방향을 밝혔다.

 

 

 

그러나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 경선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보낸 양치석 후보의 문자 메시지를 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신경전도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0일 양 후보가 공무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불법선거를 조장했다고 판단, 제주도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강 후보는 지난 24일 열린 제주MBC 등 언론6사 주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도 이를 제기했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법 테두리 범위에서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양치석 후보는 "혼탁선거 방지를 위해 유언비어나 금품선거, 여론조작 등 3대 부정선거는 엄벌하게 처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따를 것"이라며 정책 대결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후보들이 공직선거법을 잘 지켜 제주도가 한 걸음 더 발전하면 좋겠다"며 "저도 정책선거에 동참하고, 다른 후보자들도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창일 후보는 "4선에 도전해 어깨가 무겁다"며 "더욱 숙연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공무원 조직을 이용해 당선되겠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며 "원희룡 지사가 줄서기를 없애겠다고 약속했지만 공무원들을 이용해보려는 후보가 있다. 표가 급하다보니 그러는 것 같지만 공무원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몰아붙였다.

 

장성철 후보는 "제주도민들과 제주시 갑 유권자들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철학과 정책, 정치행태를 바꿔 제주와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협약을 근거로 도덕성에 기초한 책임이 따르길 바란다“며 ”최선을 다해 정책선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주시 을 후보들이 정책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부상일 후보는 "다른 당 후보 정책 중 좋은 정책이 있다면 이를 반영하겠다"며 "제주 현안을 해결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부 후보는 "선거가 축제의 장이자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깨끗해서 좋아요. 오영훈'이란 구호처럼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과거처럼 혼탁선거로 얼룩지지 않도록 도민들이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오수용 후보는 "정치가 국민을 편안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시대"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제주 변화와 개혁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식견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고 인물론을 주장했다.

 

차주홍 후보는 "언론사들은 거대여당 중심으로 보도해 예비후보 때 많은 차별을 느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차 후보는 "사퇴를 생각했었지만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만큼 본선에서는 언론기관들이 정당한 보도를 해주리라 믿는다“면서 ”정정당당하게 다른 후보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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