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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선거구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31일 오전 10시 선거사무소 ‘오수용의 수용캠프’에서 출정식에 이어 오후 6시 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첫 거리유세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

 

오 후보는 “민선자치 20년이 됐지만 도민들의 삶이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어려워져 가고 있다”면서 “이는 제주 공직사회와 도민사회의 가장 큰 병폐로 지적돼 온 구태정치인 편 가르기와 줄 세우기, 패권정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후보는 “불행히도 이번 총선에서도 그와 같은 구태가 그대로 살아 있고, 다시 또 도민사회를 갈라놓으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서 ‘오수용 선언’을 통해 “이번 총선을 제주판 ‘3김’ 정치로 대표되는, 대립과 갈등을 낳는 구태의연한 정치를 청산하고, 제주가 미래로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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