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31일 제주시 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 선거사무소인 시민캠프를 찾았다.
이날 오후 5시 시민캠프를 방문한 김 위원장은 “오 후보는 1993년 제주대 총학생회장 시절 가장 먼저 국회 차원의 4·3특별위원회 구성을 청원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 후보가 1999년 4·3특별법 제정 당시 4·3도민연대 사무국장을 맡아 중앙과 제주를 오가며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4·3유족과 제주도민의 천추의 한을 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해 직접 후보자로 나서 50년 만의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다”며 “이 때 오 후보는 새정치국민회의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해 수평적 정권교체를 위해 온몸을 바쳤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오 후보는 대학 졸업 후 민주주의자 김근태 전 의장과 함께 대한민국 정치 개혁을 위해 함께 일해 왔다. 민주주의와 정치 개혁을 위해 한 길을 걸어 온 깨끗한 참 일꾼”이라며 "김대중 대통령과 김근태 전 의장의 정신이 곧 오영훈 후보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잃어버린 경제 8년을 심판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이번 총선을 계기로 경제를 살려 서민과 청년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