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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시청 어울림마당서 30분 격차 거리유세 … 2030세대 표심 집중 공략

 

 

4·13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31일 오후 제주시청 인근은 뜨거웠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에서 30분 격차를 두고 거리유세전을 펼쳤다.

 

제주시청 주변은 대학로가 위치해 대학생 이동이 많은 지역이다. 예전부터 젊은 층 유권자 공략의 요충지였다.

 

도내 유권자는 49만7710명. 주민등록인구 기준 20대는 7만3853명, 30대는 8만5936명이다. 2030세대가 전체 유권자의 32.2%인 15만9789명이다.

 

젊은 층의 표심 향배가 당선을 좌우할 수밖에 없다. 각 캠프에서 이들을 공략하기위한 정책 등의 개발에 소홀할 수 없는 이유다.

 

시청 주변은 제주시 을 선거구다. 이 곳에 출마한 오영훈 후보와 오수용 후보가 첫 거리유세장소로 어울림마당을 선택했다.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오후 5시 30분 선대위 출정식을 열었다.

 

오수용 후보는 이날 오후 6시30분 첫 거리유세를, 오영훈 후보는 오후 7시 출정식을 겸한 첫 거리유세를 통해 젊은 층 표심잡기에 주력했다.시청 건너편은 두 후보의 선거운동 차량은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고 있었다.

 

 

 

오수용 후보가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오수용 후보는 “세계의 흐름을 알아야 과거처럼 나라를 빼앗기지 않는다”며 “새로운 제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글로벌적인 마인드를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수용 후보는 “카메라 앞에서는 보여주기 식 정치를 보이고 뒤에 서면 난장판인 국회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 말할 수 있냐”고 발언했다.

 

오수용 후보는 “창당한지 불과 2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의 성원과 관심, 감사드린다”면서 “제주에서부터 국민의당의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 협력과 대화의 장으로 국회를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수용 후보는 마지막으로 “ 제주의 미래, 도민의 발전을 위해 유권자들의 표를 당당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오수용 후보가 떠나고 그 자리에 오영훈 후보가 박차고 들어왔다.

 

 

 

오영훈 후보는 4년 전 경선탈락의 아픔을 딛고 드디어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총선후보로서 출사표를 냈다.

 

오영훈 후보는 “그동안 육지에서 오는 인력과 해외에서 오는 자본 등을 유치하기위해 바빴다”며 “이제는 올 사람 올 돈 더 이상 그만 바라보고 지금 제주에 사는 사람과 기업들을 도와주고 관심을 갖자”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제주를 바꿔달라는 이웃들의 요구를 간과할 수 없어 국회의원에 도전하게 됐다”며 “시민과 더불어 이웃들과 더불어 공감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오영훈 후보는 “주인이 주인 노릇을 잘 못해 국회의원을 잘 못 뽑으면, 심부름꾼은 제멋대로 정치하기 마련”이라며 “주인이 바로 서면 심부름꾼은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 심부름꾼이 일을 잘 못하면 일 잘하는 심부름꾼으로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오영훈 후보는 “대학생들과 함께하며 고민 하겠다”며 “다음세대의 주인인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 청년들의 좌절을 국가가 책임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끔 하겠다”고 청년층을 겨냥했다.

젊음의 거리와 퇴근시간을 겨냥한 두 후보의 '제주시청 대첩'은 개가(凱歌)로 이어질까?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의 본격적인 세몰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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