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후보들이 첫 주말 대회전을 맞아 표심 공략을 위한 화력을 집중한다.
각 후보진영은 이번 주말 대회전 결과가 선거 초반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 결과 1·2위 후보 간 지지도가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후보진영은 조직을 풀가동, 기선잡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주말인 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다. 거리인사로 몸을 푼 후보들은 집중유세 장소로 오일장을 선택했다. 또한 일부 후보들은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는 등 표밭을 다진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제주시 갑 지역구에 위치해 있다.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민속오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제주시 을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도 민속오일시장을 찾는다.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는 동문시장·제주지법 남쪽 사거리에 이어 오후 8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도련동에서 열리는 4·3위령제 참석에 이어 오후 6시 아라동 새마을금고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친다.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는 도련동 4·3위령제 참석한 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제주시농협 하나로마트, 도남오거리를 찾아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서귀포시 선거구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동부지역 공략에 올인한다.
강 후보와 위 후보는 이날 오후 표선오일장을 비롯해 표선면 지역을 누빈 후 성산읍 지역으로 이동해 표심잡기에 나선다.
각 후보 진영은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등을 방문하는 외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리는 세계자폐인의 날 행사·벚꽃축제장 등을 찾아 표심잡기에 주력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