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시점은 7일 오후 5시.
총선 후보가 확정된 뒤인 지난 29일 2차 여론조사에 이어 추이와 판세를 최종 가늠해 볼 수 있는 최종 3차 여론조사 결과다. 추세분석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공정보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KCTV제주방송을 비롯한 <제이누리>와 시사제주,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 등 6개 언론사는 4~6일 제3차 공동여론조사를 벌였다.
1, 2차에 이어 마찬가지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 후보등록 시점에서 나타난 지지도와 판세를 일주일여만에 확비교·확인해 볼 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초반 판세와 중반의 판세가 어떤 식으로 변화했을지를 확인하는 자리다.
더욱이 최근 불거진 제주 갑 강창일-양치석 후보간 '재산증식.투기' 등에 대한 의혹과 해명, 사과 등 난타전을 비롯해 각 선거구 별 막판 치열한 성명전 등에 대한 여론의 동향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까지 조사결과만 공표할 수 있기에 선거막판 민심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란 점에서 각 후보진영은 그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CTV제주방송과 <제이누리> 등 인터넷언론 5사는 지난 1월 말 '4.13 총선 공정보도 협약'을 체결했다. 여론조사 난립으로 공정성과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여론의 왜곡현상을 가져오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3차례로 나눠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 올바른 민의가 전달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정책선거로 이끌기 위해 '선택 4.13! 유권자의 힘-소중한 한표, 제주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후보자 초청 대담에 이어 지난달 28일부터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열었다. 여론조사 역시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