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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조천읍 지역 거리유세 '표심잡기' 주력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는 6일 영농안정을 위해 농업재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조천읍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조천농협 하나로마트와 신초초등학교 삼거리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공략했다.

 

오 후보는 “조천읍은 3·1만세동산과 항일기념관이 위치해 있고, 북촌리 등은 4·3 당시 가장 많은 희생과 피해를 본 지역“이라며 “항일 독립정신과 4·3해결 과정의 평화·상생정신은 조천읍민의 정신이자 곧 제주의 정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는 “최근 정부가 시도 중인 4·3희생자 재심사를 적극 저지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오 후보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과 람사르습지인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등 세계적인 자연환경 보고(寶庫)”라며 “자연환경이 파괴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환경보호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현재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로 인해 감귤 등 농어업관 련 재해는 향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뿐 아니라 FTA 등 갈수록 열악해지는 1차산업의 생존을 위해 농어업 재해 관련 법령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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