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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을 놓고 경쟁후보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양 후보와 관련된 재산신고 누락만 무려 12건에 이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선관위에 재산신고 누락과 관련 이의제기한 사항은 애월읍 하귀1리 대지 227.9㎡(68.93평)와 양 후보가 스스로 밝힌 공제조합 불입금, 공무원연금, 은행 부채 등 총 4건이었다.

 

그러나 양 후보가 변경신고한 사항을 보면 더민주 제주도당이 이의제기한 것보다 8건이나 많았다.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허위사실’ 공표로 보고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장성철 후보는 7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거리유세에서 양 후보의 사퇴까지 언급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건수가 12건에 달한다"면서 "재산신고 누락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다. 법적으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 후보는 "의도성이 없다고 할 수가 없게 됐다"면서 "양치석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의 4·3 공약에 대해서도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제주4·3에 대한 기본 사항을 모르고 4·3공약을 했다"며 "본인 스스로 책임감 있게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4일 TV토론회 당시 양 후보가 자신의 제시한 '4·3유족연금 현실화’공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강창일 후보도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외에 토지 투기의혹까지 거론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강 후보는 5일 연동 옛 문화칼라 사거리 집중유세에서 "양 후보는 재테크로 땅을 샀는데 자기가 땅 사놓은 게 무슨 죄냐는 식”이라며 “청렴결백을 신조로 해야 하는 공무원이 도민을 부동산 투기꾼으로 만드는 비열한 발언이다.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는 “새누리당 후보는 국회에 가기를 포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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