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11일 “위대한 국민의 힘, 제주도민의 힘 앞에 낡은 양당체제가 무너지고 있다”며 장성철·오수용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11일 ‘20대 총선 투표에 즈음해 제주도민들께 드린는 말씀’을 통해 “싸움만 하는 정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낡은 양당체제, 이대로 멈추면 미래는 없다”며 “20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기득권 양당은 비로소 국민, 도민 무서운 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미래를 위해 태어났다”면서 “국민의당 존재 자체가, 그리고 국민들께서, 제주도민들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이고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제2 과학기술혁명, 교육혁명, 창업혁명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20대 총선 과정에서 이제 더 이상 거대 양당으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국민의당을 찍겠다는 분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아주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으리라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대표는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더욱 강해져 매일 매일 체감하는 게 다르다”면서 “제주에도 녹색돌풍이 상륙해 제주시 갑 장성철, 제주시 을 오수용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매일 전해 듣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오수용 후보는 제가 정치적으로 어려울 때마다 늘 함께 해준 고마운 친구이자 동지이고, 장성철 후보는 검증받은 정책전문가”라며 “오·장 후보의 정책공약이 실현되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제주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안 대표는 “지난 2014년 1월 새정치 실현을 위한 신당 창당을 선언한 곳이 제주도이며 20대 총선 본격 선거운동에 앞서 지난 3월 24일 제주도에서 ‘미래 먹거리 정치’를 선언하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국민의당 녹색바람 시작이 바로 제주도”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오수용·장성철 후보를 당선시켜 제주의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제주의 담대한 변화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질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 녹색바람이 제주도민께 희망을 주고, 제주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