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창일(제주시 갑)·오영훈(제주시 을)·위성곤(서귀포시) 당선인은 4·13총선 결과를 '제주 발전의 발목을 잡는 낡은 관행에 대한 도민들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청정 제주에 어울리는 깨끗하고, 건전한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각종 선거과정에서 ‘줄 세우기’와 ‘편 가르기’의 낡은 관행이 지배하며 도민사회를 갈라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청사진도 밝혔다.
이들은 “4·3문제 해결의 진전,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제2공항 건설, 강정마을 주민의 구상권 문제 해결, 서민주택 안정을 위한 노력 등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1차산업을 명실상부한 제주의 핵심 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키우고,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제주 미래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관광산업이 도민에게 직접 이익이 되도록 ‘양에서 질’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난개발 논란을 청산하고, 도민이 주체가 되고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의 비전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 결과를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규정한 이들은 “공정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계층과 지역,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더불어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총선 결과는 제주 자존을 지켜낸 위대한 도민 주권의 승리”라며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약속했다.
이들은 “과분하게도 다시 세 선거구 모두를 맡겨주셨다. 도민 대표로서 국민의 대변자로서 오직 일에 매진하라는 충고로 받아들이겠다”면서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당, 서민의 정당으로 거듭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처음처럼’의 의지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