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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

한번쯤은 음식으로 인해 고생해 본 경험이 있기 마련으로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은 바로 식중독 예방관리라고 할 수 있다.

일년 중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5월부터 10월까지로 이 시기에 발생하는 식중독은 전체 식중독의 약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여름철에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없도록 각별하게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달 21일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식당에서 82명의 환자가 구토와 설사, 오한 등 집단 식중독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의 독성 물질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그 원인에 따라 세균자체에 의한 감염으로 증상을 일으키는 세균성 식중독, 자연계에 존재하는 동물, 식물의 독성(복어, 독버섯)에 의한 자연독 식중독, 농약 중금속 등 화학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화학성 식중독 등 크게는 3가지로 나뉜다.

 

식중독은 잠복기가 빨라서 감염 후 빠르면 2~3시간 후, 늦어도 하루 안에 발병하며 일반적으로는 5~6기간 정도 경과 후 발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다.

 

여름철에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전에 손을 씻고, 음식물은 충분하게 익히거나 가열해서 섭취하며 칼, 도마, 행주등 주방용품과 조리 기구를 매일 고온으로 삶고 소독한 후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도마나 칼 등을 사용할 때는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 식재료별로 별도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하고,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보관상태가 좋지 않은 제품은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남은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면 상하기 쉽고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 냉장고를 너무 과신해서도 안 된다. 덧붙여, 손에 작은 상처가 있는 경우에도 조리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또한, 물은 생수보다 끓인 물을 먹고, 어패류와 음식물은 중앙부까지 완전히 익혀서 먹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식중독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면 생강, 녹차, 매실, 식초, 팥가루 등이 있다.

 

식중독은 한번 감염되면 많은 사람이 일시에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한 지역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지역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끝으로 여름철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손씻기, 익혀먹기, 끊여먹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재삼 강조하고 싶다.

 

이러한 원칙들을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염려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즐거운 식생활이 되길 바란다. / 서귀포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고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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