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3시34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성리에 있는 한 물류창고 화재로 소방서 추산 1억 9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소방인력 25명과 펌프차 등 차량 10여대가 출동해 화재 접수 약 1시간30분만인 오후 5시9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창고 1동(325.7㎡)이 전소되고 건물 안에 있던 여행용가방 1000여개와 마스크팩 2000박스 등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바람에 불티가 옮겨 붙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창고 주변에 드럼통이 있었고, 드럼통에서 종이박스 등을 소각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는 18일 경찰과 합동 정밀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